너무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오늘 4시 정도 까진 정말 제법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전엔 애졍 하느 친구랑 정말 좋아하는 브리즈번 셀러드를 먹었어요.
애용하는 노원점에 갔는데 샐러드 부피라던가 신선도라던가 점점 갈수록 나빠져 참지못하고 말했더니
하우스 샐러드 그릇에 야채와 치즈를 듬뿍 담아 가져다 주셔서 한그릇 값으로 2인분을 먹질 안나
키위에이드와 망고에이드를 서비스로 제공 받질 않나-
다 먹고 롯데 백화점 지하로 가서
또 내가 너무 애졍하는 아마폴라 델리의 마롱을 먹었어요.
솔찍히 너무 달긴 했지만 밤 베이스의 무스층 이라던가 밤 초콜릿이 좋았어요.
달지 않고 좀 더 밤 풍미가 강했다면...아래의 스펀지 빵이 시럽에 척척하지만 않았다면 더 기뻤겠지만,
새로운걸 먹어 봤으니 그래도 기뻤어요//
게다가 애졍하는 친구님께 너무 사고 싶었던 말랑말랑 펜대도 빌리고 막 덤으로 얼그레이 티백도 두개나 얻어오고//♡
게다가 콘티 들어 갔어요//
비,비록 한장 밖에 못했지만....후욱-
(캐릭터가 얼추 이미지가 잡히긴 했는데 뭔가 확실하지가 않은데다 주인공이 설정에 비해 너무 화려하고 곱상해서; 좀 변수가 있을 듯도 하지만 아무튼 스토리 뽑고 콘티 뽑고 있어요///)
아무튼 제법 멋진 하루 였다고 생각해요.
이대로 마감 했으면 참 기뻤을 텐데 말이죠.....

언제나 생각 하지만, 인간 관계 라는게 참 어려워요.
어린시절 자라온 환경 탓도 있고...남들은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넘어가는 시기에 때를 놓치고 인간관계 맺는 것을 못 터득 하고 넘어간 탓에 더 어렵습니다. 관계란 것이-
그래서 왠지 자꾸 미스 타이밍 연발에 핀트도 잘 못잡고.....
어색하고....
세월탓에 지금은 제법 무뎌 졌지만,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앞서 저는 언제나 초긴장 상태였어요.
사람이 너무 싫었던 때도 있었고.....
마인드 컨트롤 하고 깨지고 부딪치며 지금은 제법 사람 만나는걸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 했지만,
전 여전히 핀트도 못잡고 핀나간 짓을 해댑니다. 뭔가 나도 모르게 긴장하니까 괜히 오바하고...
아니면 어의없을 만큼 쭈그러져서 음침한 기운이나 품기고
아무튼 핀 나간 행동을 마구 하게 되요-
뭔가 으쌰으쌰 할 수록 실수 빈도도 높아지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수준까지 오기도 합니다.
요것도 고치고 싶어서 노력하려고 하는데 노력을 떠나서 남들은 당연스레 잡아내는 그 감이 없다보니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전혀 모르는거죠-
배려도 그래요. 배려심이 없다고 하기엔 좀 미묘하고요. 배려할 수 있는한 정말 배려 하고 싶고 배려에 나름 큰 가치도 두고 있고 노력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무심한 스타일이랄까- 그런 이유도 있지만, 남들은 자연스럽게...배려한다 라고 느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그런 것들은 저는 굉장히 신경써야 가능해 진달까....생색 내려고 그런건 정말 아닌데 작은거 해놓고도 힘빼야 되다보니 왠지 생색 내는것 같아 보이고.....
그런 주제에. 
그래도 전 사람이고, 애정을 갈구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특히 오늘 처럼 관계에서 상처 받은 날은 누군가의 따뜻한 체온과 위로와 포근함이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털어놓고 안길지 모르겠어요-
이런 일에는......
전 기본적으론 아주 긍정적인 마인드기 때문에 '무조건 잘 될꺼야!', '노력하면 언젠간 보상 받을꺼야' 라고 믿어요.
희망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세상 일이 꼭 그렇지 않다는걸 알아도 억지로라도 좋게 생각 하려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인관관계에서도 으쌰으쌰를 멈추지 않는데 그래도 자꾸 폐만 끼치고....어떻게든 부딪치려고 노력하는데 민폐도만 올라가서 이런 스스로를 보기가 딱하고 민망하고 그저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주위는 텅텅 비고...착실하게 비워지고....
이런 나니까, 떠나도 원망 할 수 없어요. 고의든 아니든 내 잘못이니까-
하지만, 역시 괴로운건 괴로운 것이죠.
오늘 떠나 보낸 관계가, 그동안 얽히고 시달리게 했던 그 관계가 정리되니 너무나 외롭고 괴롭고 슬프고....
정말정말 다행인것은 지금의 내가 바쁘다는 사실과 혼자에 익숙하다는 것 입니다.
바쁘니 슬퍼도 덜 슬플 수 있고 어떤 상황에도 혼자 삭히고 혼자만 슬퍼하고 혼자만 감당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
그래서 혼자인채 위롭 받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다 괜찮아요.
괜찮지만, 정말 괜찮지만, 슬픈건 슬픈거지요-
지금 너무 슬프고 외로워요.
온기가 필요해요. 따뜻한 사람의 체온으로 치유받고 싶습니다.
불가능 하단 것을 잘 알지만서도...
하지만 역시  괜찮으니까-
전 웃어야지요!
:)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진짜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얻고 싶네요.






가득히 채워지고 싶어-

외로운 기분, 슬픈 기분, 불행은 전염되. 마치 행복과 웃음이 전염되는 것 처럼.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를 더욱 외롭게 할 뿐이야.
보상받기 위해서 나의 외로움을 알아 달라고 외치거든.
그동안의 나의 외로움이 너무 컸기에 보듬을 수 없어. 볼 수가 없어.
보듬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거든. 애초에-
외로운 두시람이 만나면 그래서 더욱 외로워져. 나는 그렇게 생각해.




끝으로 이렇게 못난 저지만, 곁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하혜와 같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정말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언제 생각해도 정말 고마운 사람들 뿐이라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것으로 은혜에 보답할때 까지 힘내야지요=
와~ 난 정말 행복한 놈이야! 복받은 놈이라구!!!;ㅁ;

by 륜사야 | 2007/04/15 02:41 | Sink MY Mind:>//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saya0904.egloos.com/tb/330814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7/04/15 04:24
^^
기운내세요. 파이팅입니다!
Commented by 륜사야 at 2007/04/15 14:32
가,감사합니다아~;ㅁ;ㅁ;ㅁ;ㅁ;
Commented by 산도리 at 2008/10/24 16:05
애인이 유학가더니 헤어지게 되어버려서 엄청 외로워서
외로워요 를 검색했더니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1년도 더 된글이니 지금은 안 외로워 지셨겠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